SK, 장애인 일자리 창출·고용 앞장…지방사업장까지 확대

  • 송고 2019.06.23 10:00
  • 수정 2019.06.23 09:1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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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행복디딤' 오픈

"고용 확대와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사회적가치 창출"

SK에너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디딤'이 운영하는 세차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습

SK에너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디딤'이 운영하는 세차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습

SK이노베이션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에 앞장선다. 향후 울산 등 SK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 박태복 서울지역본부장, 김철원 대전지역본부장, 대전발달장애인 훈련센터 한윤경 센터장,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소속 장애인 근로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이, 행복디딤은 SK에너지가 지난 1월 설립했다. 두 사업장에는 올해 4~5월에 걸쳐 교육훈련을 받은 중증장애인 21명과 경증장애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7월부터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Career Jump-up Class)'를 운영중이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에 취업한 아들을 둔 어머니 배모씨는 "아들이 행복디딤에서 근무하며 사회에 잘 적응해 기쁘다"면서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SK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적극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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