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폐 대상 여부 결정 7월로 연기

  • 송고 2019.06.19 17:21
  • 수정 2019.06.19 17:2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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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5영업일 이내인 7월10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파문으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7월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부터 15영업일 이내인 오는 7월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당초 거래소는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거래소가 당초 계획과 달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미룬 것은 식약처의 청문 이후 최종적으로 나오는 결론을 고려해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지난 18일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원, 의사, 변호사, 학계 전문가 들이 참여하는 청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청문을 거친 뒤에도 최종적으로 허가 취소 처분이 확정되면 코오롱은 향후 1년간 인보사의 동일성분으로는 품목허가 신청을 할 수 없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최대 57거래일 동안 기업심사위원회가 실질심사를 진행해 코오롱티슈진의 거래재개 또는 상장폐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가 되면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은 휴지조각이 된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총 5만9445명으로 451만6813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주식의 36.66%에 달한다.

코오롱티슈진의 주식거래는 지난달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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