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냉방기기 효율 개선해 4년간 온실가스 4만5천톤 감축
SK브로드밴드는 주한EU대표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이 주관하는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받는 총 607개 업체 중 정부 산하기관, 연구소 등 유관기관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우수업체 추천과 자체 심사를 거쳐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IDC(인터넷데이터센터)의 냉방기기 효율 개선으로 약 4만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한 시점에 맞춰 IDC의 냉방 방식을 공냉식에서 프리쿨링(Free-Cooling) 방식으로 변경했다.
기존 공냉식은 겨울철에도 냉매의 열교환이 필요해 다량의 전력을 소비하는 구조였지만 프리쿨링은 겨울철 실외에 냉각탑을 설치해 물을 냉각하고 이를 냉매 대신 사용함으로써 전력을 절감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시청시 필요한 셋톱박스를 대기전력이 낮은 고효율 제품으로 순차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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