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 이달 사퇴···왜?

  • 송고 2019.06.11 16:20
  • 수정 2019.06.11 16:2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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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내 성장 이끌고 돌연 사퇴 "개인 신상 이유로..."

캐딜락 하우스 서울 성과 미미·고효율 모터스포츠 후원 종료 등 거론

김영식 대표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이달 내 사퇴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김 대표의 사퇴설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개인 신상을 이유로 이달 물러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는 최근 홍보마케팅 부서 내 인사를 교체하는 등 내부 조직을 개편 중이기도 하다.

김 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캐딜락코리아 측은 '개인 신상'을 내세웠지만 사퇴 배경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 대표가 2016년 9월 취임 이후 한국 내 브랜드 성장을 이뤘던 만큼 갑작스런 사퇴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캐딜락은 김 대표 취임 해인 2016년 1102대, 2017년 2008대, 지난해 2101대를 각각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 대표의 돌연 사퇴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 대한 성과 미미, 저비용 고효율의 모터스포츠 후원 종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캐딜락 본사의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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