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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유진그룹 편입 3주년…다권역 레미콘사 지배력 강화

  • 입력 2019.06.07 15:42 | 수정 2019.06.07 15: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모기업 유진기업 시너지, 레미콘 공급망 확대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 당진 레미콘 공장.ⓒ유진그룹유진그룹 계열사 동양 당진 레미콘 공장.ⓒ유진그룹


동양이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사 편입 3주년을 맞아 '퀀텀점프(대약진)'에 도전하고 있다.

동양은 1955년 창립 이래 건자재 네트워크·건설서비스·인프라엔지니어링을 기반하고 있다.

특히 레미콘 중심의 건자재 네트워크는 유진그룹의 모기업인 유진기업 주력사업과 연계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동양은 전국에 21개 레미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유진기업 25개 공장을 합치면 전국 46개 공장 및 1500여대의 운송차량을 보유한다.

유진 공장들이 수도권과 충청·호남을 중심으로 분포된 반면 동양 공장들은 부산·울산·창원·강릉·삼척 등 영남 및 강원권을 중심으로 위치해 영업지역이 겹치지 않는다.

다권역사로 전국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유진기업과 전국 단위 데이터 수집 분석을 공유해 구매 및 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품공급이 가능해져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요건을 갖추게 됐다.

동양은 지난 2016년 법정관리에 처하며 부실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유진그룹 편입 이후에도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양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주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섬유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할하고 기존 4개 본부로 운영되던 조직도 건재본부, 건설플랜트본부 등 2개 본부로 슬림화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과 수주역량 강화에 힘입어 최근 동양은 잇따른 수주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플랜트 사업 수주 규모는 804억원으로 지난해 수주액인 402억원을 두 배 이상 크게 웃돈다.

무엇보다 법정관리 과정에서 겪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상화하고 흐트러진 영업망을 재조직하는 등 조직 및 사업 측면에서 물리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이 안정되면서 신용도 회복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가 신규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진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조직안정화와 내실경영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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