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빌라 자재 인기…'청담101'에 유리 적용

  • 송고 2019.05.30 09:59
  • 수정 2019.05.30 10:0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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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이건창호


이건창호는 4월 입주를 시작한 국내 최고급 빌라 '청담 101'에 창호와 유리를 시공하며 하이엔드급 고급빌라 자재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담 101’은 지하 3층~지상 7층, 2개동 35가구 규모로, 강남 일대에 10년 만에 등장하는 최고급 신축 빌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일반적인 럭셔리 고급빌라를 넘어 최고급 가구와 자재를 엄선해 설계된 ‘하이엔드급 고급빌라’인 만큼 부자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건창호는 ‘청담 101’ 전 가구에 이건창호의 ‘삼중유리’와 ‘SUPER 진공유리’를 탑재한 시스템 창호를 적용했다.

이건창호의 시스템창호는 독일 슈코(SCHÜCO)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특수한 하드웨어를 적용, 일반 창호 대비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이고 핸들 조작 방법에 따라 복합개폐가 가능한 고기능성 창호다.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 모던한 디자인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신 건축물 및 고급 주거시설에 걸맞은 제품이다.

특히 ‘청담 101’에 적용된 ‘SUPER 진공유리’는 이건창호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단열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열관류율이 0.36W/m²K로 대표적인 단열유리인 로이복층유리(1.76W/m²K) 대비 4배 이상 뛰어나 차세대 유리로 각광받는 제품이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진공층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소음방지 효과 및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시스템창호와 결합하면 단열성능 1등급을 구현한다.

이건창호는 청담 101 외에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 한남’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 9개 동, 341가구 규모로 신축되는 최고급 주택으로 올해 10월 준공되고 12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최근 청담동 일대는 타 지역대비 고급빌라 재건축과 신규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는 지어진 지 20년 이상 가까이 된 건물이 대다수로, 구식 내부 평면 등으로 인한 교체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청담 101과 나인원 한남 등 최고급주택에 제품이 적용되면서 이건창호 제품에 대한 문의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청담 일대에 최근 소규모 고급빌라 신축 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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