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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ETF 직격탄…인보사 악재

  • 송고 2019.05.29 15:40 | 수정 2019.05.29 15:4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TIGER헬스케어·KODEX헬스케어 1년래 최저가 기록

코오롱생명과학 편입 비중 낮지만 바이오 악재 누적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파문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직격탄을 맞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의 편입 비중은 낮지만 그동안 누적돼 온 바이오 시장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저해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헬스케어, KODEX헬스케어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년새 각각 26.69%, 26.68%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시장을 지탱해주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5월들어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들의 릴레이 악재가 지수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시작은 신라젠이었다. 지난 3월 한 매체가 펙사벡 임상3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회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강경 대응했지만 당시 주가는 7% 가량 하락했다. 최근 한달 간 신라젠은 9.94% 하락했다.

이후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주목받던 호중구감소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을 자진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자진 취하는 개발중단이 아닌 시판 연기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수일 내 낙폭을 회복 하긴했지만 여전히 우하향을 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30만원을 밑돌고 있다. 최근 한달 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9% 하락했다.

전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하면서 시장을 흔들었다.

식약처는 코오롱이 허위자료를 냈다고 보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 유전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돼 있는데 코오롱 측이 2액이 연골세포임을 증명하기 위해 '1액(연골세포)'과 비교해야 하는데 '1, 2액의 혼합액'과 비교한 자료를 식약처에 냈다는 설명이다.

인보사 개발을 담당한 코오롱티슈진은 시가총액이 지난 3월 말 인보사 제조·판매가 중단되기 직전 2조1021억원에서 이날 거래정지가 된 현재 4896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코오롱티슈진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5만9445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36.66%에 이른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가능성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주는 변동성이 커서 분산 투자하기 위해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실망을 감추지 못할 것"이라며 "올해 들어 연달아 악재가 터지면서 대응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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