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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리밸런싱②] 메리츠종금·KT·DGB 엇갈린 희비

  • 송고 2019.05.21 10:37 | 수정 2019.05.21 10:3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메리츠종금, 국내 기업 유일 MSCI 한국지수 편입

김용구 연구원 "편입 종목 분배 평균 27.8% 상승"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반기 조정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4일 MSCI 지수 반기 정기변경이 발표됐다. 패시브자금의 유출입 정기변경이 이달 28일 장마감 시점부터 적용된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최근 코스피가 출렁이는 가운데 MSCI 쇼크 우려가 국내 증시에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대량 매도에 대한 공포다. [MSCI 리밸런싱]이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을 3회에 걸쳐서 살펴 본다.<편집자 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리밸런싱을 통해 메리츠종금증권과 DGB금융지주·KT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지수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신규 편입되고 DGB금융지주와 KT는 편출된다. 변경 결과는 30일 종가 기준으로 6월 첫 거래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는 국내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유일하다. 중국은 총 31개 기업이 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이에 MSCI 신흥국 내 한국 비중은 기존 12.6%에서 12.1%로 감소하고 중국은 32.8%에서 33.0%로 0.2% 증가한다.

편출된 KT와 DGB금융지주는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되면서 MSCI 신흥국 등 상위지수에서도 빠진다. MSCI 한국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시장 판단지표로 활용된다. MSCI의 신흥국지수 기준 외국인 추종액은 1조달러(한화 약 1194조)에 달해 개별 종목별 수급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통상 MSCI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 유입에 따른 기대감에 해당 종목 주가는 상승한다. 반면 편출 종목은 대게 하락세를 탄다. MSCI지수 편출에 따른 KT와 DGB금융지주의 추종 자금 이탈을 점치는 이유다.

실제 증권가는 리밸런싱 매수 수요 상위 종목으로 △메리츠종금증권 △SK △삼성물산 등을 리밸런싱 매도 수요 상위 종목으로는 △DGB금융지주 △LG생활건강우 △KT 등을 꼽으며 지수 편출입 여부에 따른 수요 예측을 진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이래 총 12번의 자수 정기변경 사례를 보면 관련 종목에 대한 차별적 주가·수급 반응은 종목 확정 발표일 40거래일 전부터 구체화됐다"며 "이 기간 신규 편입 포트폴리오는 평균 27.8% 상승했고 1.53%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이 기간 편출 포트폴리오는 평균 8.9% 하락했고 외국인 누적 순매수 강도는 1.53%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증권가는 MSCI지수 편출에 대한 관심이 KT에 집중 조명될 것으로 내다봤다. KT 편출이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반영 불인정을 이유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MSCI는 DR을 더 이상 지수 구성 컨퍼런스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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