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호국보훈단체에 기부금 2억원 전달

  • 송고 2019.05.12 08:00
  • 수정 2019.05.11 23:0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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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지난 1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독립유공자유족회,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은 "하나은행의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 특히 젊은 청년세대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두 달간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기간 중 하나은행 전 영업점과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가입된 예·적금 및 하나원큐 가입좌수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또한 하나은행 홍보모델인 래퍼 김하온이 독립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에서 촬영한 '하나되어 외쳐봐, 대한민국 WE ARE 100'동영상이 유튜브 등 다양한 SNS채널에서 총 520만뷰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말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비·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탁한 하나은행은 이번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 기부금까지 총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한 경제뮤지컬, 글로벌 금융체험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개발을 돕는 하나 장애인 디자인스쿨 ▲환경보고 캠페인과 함께 27년간 지속해온 자연사랑 미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행복한 금융 실천에 힘쓰고 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지금 우리가 여기에 서있는 토대를 만들어주신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삶과 희생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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