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일) 이슈 종합] 한국지엠 적자폭 감소, 온기 감도는 IPO, '황금노선' 중국 운수권, [단독]끝나지 않은 삼성증권 배당사고 등

  • 송고 2019.05.02 20:47
  • 수정 2019.05.02 20:4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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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적자폭 감소...올해 흑자전환 '시동'
한국지엠이 올해 흑자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수년째 조단위 적자로 생존 자체가 불투명했던 한국지엠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기사회생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적자를 이어갔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군산공장 가동 중단과 함께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당기순손실 규모도 2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져 올해 손익분기점 돌파 가능성도 엿보인다.

■"대어는 없어도"…온기 감도는 IPO 시장
최근 '대어(大漁)급' 기업들의 잇따른 상장 연기로 찬바람이 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다시 온기가 감돌고 있다. 올해 초 상장한 코스닥 새내기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시 부진에 상장 일정을 미룬 기업들과 회계결산을 마친 기업들이 상장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중국 운수권 배분, LCC '완승'…베이징 등 '황금노선' 확보
저비용항공사(LCC)가 넓어진 한-중 간 하늘길에서 높이 날았다. LCC항공사들은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했다. LCC의 진입으로 소비자들에게도 낮은 가격의 항공권과 다양한 노선, 스케쥴로 편익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끝나지 않은 삼성증권 배당사고, 삼성화재 보험처리 후폭풍
삼성증권 배당사고가 법원 판단을 받고 있는 현재 관련 보험금 청구 이슈가 여진으로 동반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매년 임원배상책임보험을 계열 보험사 삼성화재에 가입하고 있는데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오면 관련 임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롯데월드타워 손익개선 언제쯤?
신격호 명예회장의 숙원이자, '뉴롯데' 상징이 된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한지 2년이 넘도록 적자 상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타워의 오피스 공실률이 더디게 떨어지는 등 분양이 지지부진하면서 롯데월드타워의 운영을 맡고 있는 롯데물산의 실적개선도 당분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도 미분양…"서울도 안심 못해"
서울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올 초 분양한 서울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에 이어 최근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가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정부 규제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로 전국적으로 미분양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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