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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관망세 지속에도 "금리인하 고려 않고 있다"

  • 입력 2019.05.02 09:35 | 수정 2019.05.02 09:55
  •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연준 2.25~2.50% 동결 유지 시사…한·미 금리차도 당분간 유지될 듯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예상에 부합한 결과였다"고 말했다.ⓒ연합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예상에 부합한 결과였다"고 말했다.ⓒ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예상에 부합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일(현지시간) 피지 난디에서 열린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1분기 경제성장률 3.2%를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한 것에 대한 평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고 있고,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낮은 실업률과 연준 목표치(2%)를 밑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금리동결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정책기조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준의 관망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연준은 성명서에서도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 미미한 물가상승 압력에 비춰 향후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미 금리차도 당분간 현재 수준(0.75%포인트)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 총재는 전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현재로선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금리인하 기대를 재차 차단했다.

이 총재는 "앞으론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했지만,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정도로 시장은 앞서나가고 있다"며 "경기, 물가, 금융상황 안정을 감안할 때 현재로선 기준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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