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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치 못미치는 코스피…글로벌 증시 대비 저평가

  • 송고 2019.05.01 13:32 | 수정 2019.05.02 08:0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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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청산가치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18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코스피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산출한 결과 0.95배에 불과했다고 1일 밝혔다.

PBR는 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의 비율이다. PBR가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돼있다는 뜻이다. 1년 전 PBR는 1.14배였다.

PBR 하락 이유는 코스피 순자산(자본총계)이 2017년말 1403조원에서 작년말 1485조원으로 5.8% 증가했지만 이 기간 시가총액은 1612조원에서 1405조원으로 12.8% 감소했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장의 대표종목들로 구성된 지수인 코스피200의 PBR는 1.0배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3.4배)·일본(1.3배)·영국(1.7배)·프랑스(1.6배) 등 선진 23개국 증시 대표지수 평균(2.4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신흥국 보다 낮다. 중국(1.8배)·인도(3.1배)·브라질(2.1배)·대만(1.8배)·태국(2.0배) 등 신흥국 24개국의 평균 PBR은 1.6배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PER)도 코스피 기업은 11.5배로 1년 전(12.0배)보다 낮아졌다. 이 기간 코스피 당기순이익이 약 8% 감소한 데 비해 시총은 12.8%나 줄었기 때문이다.

PER도 주요국 증시에 비해 낮다. 코스피200 기업의 PER(10.0배)는 미국(20.2배)·일본(12.8배) 등 선진국 평균(17.8배)은 물론 중국(13.7배)·인도(23.9배) 등 신흥국 평균(13.1배)에도 못 미쳤다.

업종별로 PBR를 보면 전체 17개 주요 업종 중 유틸리티(0.36배), 은행(0.46배), 철강(0.53배), 자동차(0.69배), 증권(0.69배) 등 10개 업종의 PBR가 1 미만이었다.

반면 헬스케어(5.01배), 미디어·엔터테인먼트(2.54배), 반도체(1.90배) 등 7개 업종은 PBR가 1 이상이었다.

PER 기준으로는 은행(5.73배), 에너지화학(7.86배), 건설(8.37배), 정보기술(8.91배), 반도체(9.00배) 등이 낮은 편이었다. 헬스케어(157.22배), 미디어·엔터테인먼트(36.81배)·경기소비재(22.31배)·철강(21.77배)·필수소비재(20.93배) 등은 높은 편이었다.

시총 순위 30위권 내 대형주의 종목별 PBR은 한국전력(0.26배), 하나금융지주(0.42배), 포스코(0.52배) 등이 낮은 편이었다. 셀트리온(10.93배), 셀트리온헬스케어(6.70배), 삼성바이오로직스(5.53배) 등은 높았다.

종목별 PER는 SK하이닉스(3.59배), 하나금융지주(5.07배), KB금융지주(6.02배) 등이 낮고 셀트리온헬스케어(956.25배), 셀트리온(104.70배), 삼성바이오(102.60배) 등은 높은 편이다.

주가 하락과 배당 증가의 영향으로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0%로 1년 전(1.6%)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은행(4.14%)·보험(3.07%)·증권(2.80%) 등 금융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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