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55.7% 늘었다.
매출액은 아모잘탄과 로수젯 등 순환기 분야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의 선전도 매출액에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성장한 703억원의 매출과 192억원의 영업이익, 17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이 1분기 연구개발비로 사용한 비용은 593억원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R&D 비용 증가분을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매출 등 모든 부문에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되면서 R&D 투자가 증가했지만, 국내 주력 제품 성장에 따른 매출과 투자의 선순환이 가동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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