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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텔루라이드의 힘 부진 美 7.6% 성장 이끌어

  • 송고 2019.04.25 11:26 | 수정 2019.04.25 11:2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매출 감소 불구 영업이익 94.9%↑ 5941억원…통상임금 충당금 2800억원 환입 영향

하반기 SP2.모하비.K5.K7 등 신차 출시 봇물

모바히 마스터피스ⓒ기아자동차

모바히 마스터피스ⓒ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부진을 보이던 미국 시장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 효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25일 1분기 판매가 64만8913대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음에도 매출액 12조4444억원로 0.9%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941억원으로 94.4%나 급증했다. 영업이익 급중은 2800억원가량의 통상임금 충당금이 매출원가에 반영돼 영업이익에 환입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나는데 그친 셈이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은 바닥을 찍고 반등 국면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 시장은 2월에 텔루라이드의 성공적인 출시로 판매량이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미국에서 13만7000여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텔루라이드와 쏘울의 신차가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의 해외판매 목표를 연간 6만4000여대로 잡았다. 쏘울은 연간 내수 6000여대, 해외 13만2000여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판매 부진의 블랙홀인 중국 시장에서도 0.8%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수요가 10.5%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RV를 중심으로 한 판매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즈파오, 이파오의 현지 전략형 SUV 견조한 판매가 노후 승용차종의 판매감소 영향을 흡수한 점도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기아차는 볼륨 신차인 K3 출시로 중국 판매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등 일부 지역 판매 감소와 RV 주력 모델 노후화로 인해 매출액은 소폭 줄어들었으나 판매단가 상승, 북미 수익성 개선 및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오는 7월 B세그먼트 SUV SP2를 출시하고 오는 9월 부분변경모델 모하비를 내놓을 예정이다. 11월에는 완전변경모델인 K5를 출시한다. SP2는 내수 연 2만5000대, 해외 연 6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며 모하비는 내수 연 1만5000대, 해외 연 1000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볼륨모델인 K5는 내수 연 5만1000대, 해외 연 13만3000대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분쟁과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텔루라이드, 곧 선보일 하이클래스 소형 SUV(프로젝트명 SP2) 등 신규 RV 모델을 비롯한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판매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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