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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평택 스마트폰 인력→창원 가전 배치…베트남 이전 공식화

  • 송고 2019.04.25 10:28 | 수정 2019.04.25 10:5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평택 사업장 年 500만대 스마트폰 생산 라인 하이퐁 이전

평택 사업장,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전략 컨트롤 타워 역할

LG전자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

LG전자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


LG전자가 하이퐁(베트남)·평택·창원 등 생산거점의 생산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한다.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또한 생활가전 분야 공기청정기·건조기 등 신가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효율화 방안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 생활가전 생산 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25일 발표했다.

'LG 하이퐁 캠퍼스' 스마트폰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더해 풀라인업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평택 생산 라인은 연간 500만대 생산규모다.

지난 2014년 준공된 베트남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연간 600만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수 및 수출용 중저가 제품을 주로 생산해왔다. 이번 재배치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이 1100만 대로 증가한다.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올 하반기 본격 가동된다.

'LG 하이퐁 캠퍼스'는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잇점을 활용해 제품군 간 생산 시너지를 높여갈 방침이다.

평택 사업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올해 안에 생산라인 이전과 인력 재배치를 마치고 양산성 검증 및 효율성 확보에 주력한다.

LG전자는 평택 생산인력 750여명을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해 생활가전 물동 증가에 대응한다. H&A사업본부는 공기청정기·건조기 등 가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공급망을 마련한다.

국내 생산의 전략적 중요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LG전자는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던 프렌치 도어, 양문형 등 프리미엄 냉장고 일부 물량을 올해부터 창원에서 생산중이다. 글로벌 생산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창원 공장의 생산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LG전자는 평택 사업장에서 창원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근로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배치되는 직원들에게는 △특별 융자 △전임비 △근무지 이동 휴가 △주말 교통편 제공 등 주택 마련과 금융 및 편의 특별 지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세부 지원 계획에 대해 노조와 협의할 예정이다.

'LG 하이퐁 캠퍼스'는 TV, 생활가전,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베트남 내수 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청소기·에어컨)생산공장을 2014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해왔다. [손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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