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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 위안화 지속 상승…면세점·화장품주 '봄바람'

  • 송고 2019.04.16 15:17 | 수정 2019.04.16 15:2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면세점·화장품 관련 종목, 두자릿 수 이상↑…경기부양·위안화 강세 영향

유커 회복세 주가 상승에 긍정적…"의류·호텔·레저 종목도 관심 가져야"

중국 관련 소비주에 모처럼 봄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픽사베이

중국 관련 소비주에 모처럼 봄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픽사베이


중국 관련 소비주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위안화 환율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방한 중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면세점 및 화장품 종목에 대한 수혜가 집중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존 중국 수혜주들의(대표적인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면세점 및 화장품주를 비롯해 호텔, 레저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면세점 종목인 호텔신라는 올해 들어 41.02%, 신세계는 31.0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49.64% 각각 뛰어올랐다. 여기에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대장주인 LG생활건강은 연초 대비 33.20%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 21.18%, 한국콜마 11.57% 각각 뛰어올랐다. 특히 잇츠한불의 경우 연초 2만5150원이었던 주가가 3만4300원(4월 15일 종가 기준)으로 오르며 36.38% 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위안화 환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초 163원대를 기록했던 원·위안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8일 170원을 넘어섰다. 1위안화가 17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무엇보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을 유발한다. 이는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방한하는 중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등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중국 경기 개선(위안화 강세)의 수혜주로 중국 소비 관련주를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3월을 기점으로 화장품, 면세점 등 기존 중국 수혜주들의 주가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커'(중국인관광객)수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들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금) 기획재정부에서 제공하는 그린북에 따르면 3월 잠정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실제 수치가 오는 23일(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지만, 큰 이변이 없다고 가정 시 3월 중국인 관광객은 51만명 수준"이라며 "유커수 51만명은 지난 2017년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슈로 방한 중국인이 본격적으로 급감한 이후 최대 수치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원·위안, 유가가 동반 상승하는 3고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국 소비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중국 소비 대표 업종인 화장품·의류·호텔·레저 업종 및 달러 민감도 대비 위안화의 민감도가 높아지는 건강관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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