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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 침체기, '게이밍' 부활 이끈다

  • 송고 2019.04.12 05:22 | 수정 2019.04.11 16:3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PC제조사 게이밍 특화기기 잇따라 출시…노트북, 모니터 등 '봇물'

삼성, LG, 에이서, 레이저, 레노버, 에이수스 등 신제품 잇따라 출시

ⓒIDC

ⓒIDC

전통적인 데스크톱 시장 침체 분위기 속 게이밍 디바이스가 뜨고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더 위쳐3 등 고사양 게임을 소화할 수 있는 기기에 대한 수요와 모바일 게임을 PC로 즐기는 게이머들이 늘어나는 추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194만대, 노트북 231만대 등 총 426만대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다만 게이밍 PC는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머들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도 마찬가지다. IDC는 세계 시장에서 게임용 데스크탑, 노트북 및 모니터 등 디바이스가 올해 4210만대 출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2023년에는 6110만대 규모로 성장하며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9.8%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게임용 데스크톱은 2019년 전세계적으로 1550만대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 다만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같은 최신 그래픽 기술을 채택하면서 게임 관련 콘텐츠 제작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2020년 이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게임용 노트북은 2019년에 전년 대비 13.3% 증가한 2010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모니터는 64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21.3% 성장한 수치다.

시장 매출 규모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에는 220억 달러(약 25조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2019년형 게이밍 노트북 '오딧세이'(좌)와 LG전자의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 '15G880' ⓒ각사제공

삼성전자의 2019년형 게이밍 노트북 '오딧세이'(좌)와 LG전자의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 '15G880' ⓒ각사제공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 LG전자, ASUS, 레노버 등 PC제조사들은 게이밍에 특화된 디바이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2019년형 게이밍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Odyssey)'를 출시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최신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RTX 2060, 8세대 인텔 i7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도 최적의 환경으로 즐길 수 있다. 화면 주사율은 144Hz다. 게이밍 노트북의 주사율이 높으면 화면이 빠르게 변하는 슈팅게임 등에서 화면 전환이 부드러워 이용자는 어지럼증을 덜 느끼고 의도한 대로 정교하게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LG전자도 최근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15G88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텔 프로세서 i7-8750H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DDR4 2666Mhz,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GTX 1060다. 화면 주사율은 144Hz다.

에이서(ACER)와 레이저도 지난달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을 내놨다. 에이서는 인텔 코어 8세대 i7-8750H 프로세서를 장착한 ‘프레데터 트리톤 500’을 출시했으며 레이저는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RAZER BLADE)’를 선보였다. 한국레노버도 RTX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리전 Y740을 판매중이다. ASUS도 다음달 24일 하이엔드 게이밍 PC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도 제조사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가 적용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를 지난 8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프리즘코리아도 같은날 32인치 UHD 4K 게이밍 모니터 M320PU HDR을 출시했다. LG전자의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레이저는 새로운 콘셉트의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레이저 랩토(Razer Raptor)'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이 점차 고사양화되면서 그만큼 기기 성능도 중요해졌다"며 "특히 모바일 게임을 PC로 연결해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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