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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논란에도…제약·바이오 IPO '러시'

  • 송고 2019.04.08 15:19 | 수정 2019.04.08 15:2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유가증권시장 입성 목표 제약·바이오 기업 20여곳↑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 상장 기업 확대 전망"

ⓒ픽사베이

ⓒ픽사베이


올해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증시 입성을 선언한 기업만 최대 20여 곳에 달해서다. 최근 '인보사' 논란으로 제약·바이오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진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0여곳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IPO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K의 신약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은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는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공모단위만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기업가치가 약 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만큼 올해 IPO 시장 '대어'로 꼽힌다.

최근에는 첫 신약인 기면증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여기에 독자 개발 뇌전증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도 연내 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집중력장애·조현병·파킨슨병·조울증 등 미충족수요 영역에 특화된 신약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회계감사 문제로 상장이 좌절됐던 젠바디도 재도전에 나선다. '지카바이러스 진단 키트'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젠바디는 올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프리 IPO를 통해 장외시장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입성을 위해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마이크로디지탈(체외진단기기) △이오플로우(인슐린 패치) △퓨쳐메디신(당뇨병성 신장질환) △아벨리노(안질환 전문 유전자검사 기술) △피에이치파마(녹내장·NASH) △브릿지바이오(항암치료제) 등 기업들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상장 열풍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노테라피·셀리드·이지케어텍·지노믹트리 등 4곳의 바이오 기업들은 상장 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공모 흥행 대박'을 터트린 셀리드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미래 성장성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력도가 높기 때문에 증권사나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으로 관련 시장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사들의 주식시장 입성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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