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로 발전 중지된 한빛 5호기 발전 재개

  • 송고 2019.03.17 18:38
  • 수정 2019.03.26 11:3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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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5호기.

한빛 5호기.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발전이 정지된 한빛 5호기를 정비한 후 17일 16시 30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빛원전 5호기는 외부 송전선로 낙뢰에 의해 발생한 지락전류의 영향으로 주변압기 보호신호가 작동해 터빈발전기가 정지했다. 원자로는 약 30% 출력으로 안정화 상태를 유지했다.

점검 결과 지난 계획예방정비(2018. 09. 27 ~ 11. 23) 시 신규로 설치한 주변압기 보호배전반 내부회로 결선 오류로 인해 오작동 한 것을 확인됐다. 이에 따라 회로 결선을 정상화 한 후 성능시험을 통해 건전성 확인을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지락전류는 송전선로에 낙뢰가 떨어져 순간적으로 송전탑을 통해 대지로 흐르는 전류를 말한다.

보호배전반은 주변압기와 송전선로 차단기 구간 고장 시 지락전류를 검출하는 보호계전기가 포함된 배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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