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선업 미래인재 발굴 나서

  • 송고 2019.03.15 06:00
  • 수정 2019.03.14 17:4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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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벡스코서 조선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운항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운항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현대중공업

정부가 위기에 빠진 조선산업 미래인재 발굴을 위해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조선해양산업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조선사 및 조선기자재 등 총 120여개 업체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중소조선연구원·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유관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의 청년 인력에 대한 신규채용 상담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3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한 취업 준비생과 구직자들에 대한 취업 활동 지원 및 가상현실을 통한 조선해양산업 체험행사,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정부는 최근 조선업 업황 회복 및 생산량 증가 추세에 따른 구인수요 증가와 인력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 인력수급 현황 및 지원방안'을 고용정책심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부산 및 경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 대상 취업박람회나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지역 연계 채용행사를 연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훈련수당 인상을 단행하며, 조선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조선업 신규 인력 유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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