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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SDS "동형암호 보안 솔루션 연내 출시…해킹 NO"

  • 송고 2019.03.14 13:59 | 수정 2019.03.14 14:0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복호화 없이 데이터 분석하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

"마케팅, 의료 등 적용 가능…속도 비약적 개선"

삼성SDS가 동형암호 보안 솔루션을 연내 출시한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 없이 분석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로 정보 유출과 해킹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14일 서울 잠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형암호를 적용한 보안 솔루션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지훈 삼성SDS 보안연구팀장은 "동형암호 솔루션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으로 마케팅, 의료, 금융 분야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지금 당장 적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있다면 당장 서비스할 수도 있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암호화된 데이터는 복호화한 후 각종 연산을 수행한다. 데이터의 암호가 풀리는 이 시점에서 정보 유출 위협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동형암호 솔루션은 데이터의 암호를 풀지 않고 정보를 분석을 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셈이다.

다만 동형암호 솔루션은 기존 복호화 후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 삼성SDS는 이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조 팀장은 "동형암호 솔루션 속도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했다"며 "1년 전까지만 해도 기존 솔루션과 100만배 차이가 났지만 최근 1000배까지 차이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로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삼성SDS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조 팀장은 "전 세계에서 글로벌 보안표준기구의 보안강도를 충족시킨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제공하는 곳은 일본, 프랑스, 덴마크, 한국의 삼성SDS 등 단 네 곳뿐"이라며 "화이트박스 암호는 해외 국방, 금융 분야 등에 쓸 수 있고 현재 고객사는 수십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관제를 시작한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고객사를 만나보면 클라우드에 관심이 많다. 핵심 업무조차도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이 있다"며 "특히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클라우드 전환율이 낮은 국가라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완전 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보안, 두 분야에 강력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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