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장위초교 병설유치원 개원…상반기 180개 학급 목표

  • 송고 2019.03.13 14:00
  • 수정 2019.03.13 12:4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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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750억원 지원해 초등돌봄교실·국공립병설유치원 확대

KB금융그룹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초등학교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원찬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와 공동으로 조성한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KB금융과 교육부 간 협약을 바탕으로 신설된 유치원으로 창의적인 학습공간과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꾸며졌다.

5~7세반, 특수반 등 4개 학급에 최대 60여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유치원이 위치한 지역은 재개발로 인해 돌봄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으로 미취학 아동을 둔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5월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 및 서민금융 지원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KB 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등돌봄교실,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KB금융은 오는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열리는 초등돌봄교실은 543개, 국·공립병설유치원은 180개 학급으로 약 1만4000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전한 학교 내 활용가능 교실을 이용한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은 경력단절 학부모의 조기 사회 복귀, 사교육비 절감, 고용 촉진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적극 협력해 돌봄 공백을 채움으로써 출산율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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