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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2일) 이슈 종합] 대우조선 M&A, 우려가 현실로, 우리·BC카드의 '이해관계', 경영 전면 정의선, 위기 진화 소방수로

  • 송고 2019.03.12 20:02 | 수정 2019.03.12 20:02
  • 관리자 (rhea5sun@ebn.co.kr)

■대우조선 M&A, 우려가 현실로…中·日 "승인 안할 것"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의 가장 큰 난관으로 꼽혔던 경쟁국 기업결합 승인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한국에서 매머드 조선사가 탄생해 독과점이 이뤄질 것을 우려해 M&A 승인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최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에 대해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글로벌 조선업계를 석권하고 있는 한국을 바짝 추격 중인 중국은 "한국은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는데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얼마가 걸리든 우리는 M&A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늘에 실 가듯…우리·BC카드의 '이해관계'
우리카드와 BC카드가 바늘 가는 데 실 가는 듯한 '동행'을 하고 있다. 제휴상품 출시는 물론이고 난맥이 예상됐던 현대자동차와의 결제수수료 인상 협상도 공동전선으로 풀었다. 여타 카드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현대차와의 이번 수수료 협상을 BC카드에 일임했다. BC카드와 현대차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자동으로 우리카드의 가맹계약도 해지될 상황이었다. 이 협상은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에 따라 카드사들이 이달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기존 1.8%에서 1.9%로 인상한다고 현대차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현대차는 합당한 근거 없이 수수료 인상이 강행될 시 계약 해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 경영 전면 정의선, 위기 진화 소방수로 ‘종횡무진’
경영전면에 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그룹을 둘러싼 위기 진화를 위해 종횡무진 뛰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판매 부진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구조조정에 전격 착수키로 했다. 지난 2017년 사드 배치 사태 이후 중국 판매량이 급감한 뒤 현지 업체들의 파상 공세 등에 판매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결국 중국 일부 공장의 가동중단을 단행키로 했다. 현대차와 중국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1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1~3공장 직원 2000여명의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남은 100여명은 창저우 4공장과 충칭 5공장에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 LNG선 특수 기대, 조선 기자재업체도 '행복한 비명'

기계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증가 전망 소식에 LNG선 자재인 보냉재를 공급하는 국내 기자재업체들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보냉재란 LNG선에서 천연가스가 액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해 주는 자재를 말한다. 지속적인 선가 오름세 또한 기자재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한몫 할 전망이다.
12일 기자재업계에 따르면 조선사들에게 보냉재를 공급하는 업체인 한국카본은 지난 2018년 4분기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 영업이익 대비로는 약 4배 늘었다. 한국카본과 보냉재 부문에서 양대 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동성화인텍도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폭을 크게 낮췄다. 업체들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한해 한국 조선사들이 LNG선 수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기에 가능했다.

■이통3사, 자율주행차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 본격화
5G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동통신사들 간의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Lab'과 LG유플러스는 11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고 5G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자율주행차의 명칭은 'A1(에이원)'이다.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분류 기준 중 4단계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 이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단계를 의미한다.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차를 일컫는다.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A1은 강변북로-영동대교-올림픽대로-성수대교를 거쳐 서울숲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는 약 8Km의 거리를 25분 동안 스스로 주행했다.

■ 시중은행 잇단 신종자본증권 발행, 리스크 '주의보'
시중은행들이 바젤Ⅲ 도입을 대비하기 위해 최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극대화 했다. 자본확충이 목적이다. 이런 가운데 신종자본증권이 부채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 우려 심리가 스멀스멀 깔린다. 통상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때, 기본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은 은행들이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국제회계기준 변경되면 이미 발행한 증권까지 부채로 전화돼 은행들의 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금융상품의 표시 회계기준(IAS32)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IAS32에 대한 토론서(Discussion Paper)에 따르면 종전까지 자본으로 분류되던 신종자본증권은 앞으로 부채로 전환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IAS32는 금융상품을 자본이나 부채로 분류하는 기준인데, 현재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이 아닌 부채처럼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유세 인상 논란…요소수 시장 영향은?
극심한 미세먼지에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유세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경유차의 유해물질을 줄여주는 요소수 제조사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요소수를 제조하는 화학업체들은 정부가 경유세를 인상할 경우 매출 등에 타격의 입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에 사용하는 촉매제이다. 경유 차에서는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질소산화물(NOx)이 배출되는데 이를 SCR 장치를 통해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환원해 질소산화물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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