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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조원 들여 자체 발전소 건설 이유는?

  • 송고 2019.03.05 14:44 | 수정 2019.03.05 14:4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이천·청주에 각각 1기씩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 건설 추진

안정적 전력 확보 목적…"전기 사용량, 반도체 생산량과 직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자체 발전소를 건설한다. 향후 생산량 증대에 대비해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에 각각 1기의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건설기간은 오는 2020~2022년, 투자금액은 약 1조68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SK하이닉스가 건설하는 열병합 발전소에서는 총 570MW의 전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전량을 자체적으로 모두 소비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신규 공장 건설 등 생산시설 증가로 향후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스마트 에너지 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이천과 청주에는 모두 신규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 이천에는 현재 새 공장을 짓고 있고 청주는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규 공장 건설로 생산량이 확대되면 전력 사용량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 반도체 공장의 특성상 자체 발전소를 건설,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전기 사용량은 반도체 생산량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며 "반도체 공장은 100% 전기로 운영되고 공정 특성상 24시간 내내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청정공간에서 작업해야 하는데 전기가 끊기면 클린룸이 제 역할을 못하고 웨이퍼도 가공 과정에서 망가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는 약 30분간의 평택 반도체 공장의 정전 사고로 500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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