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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예판 시작, 삼성 스마트폰 1위 굳히기 투수될까

  • 송고 2019.02.26 14:19 | 수정 2019.02.26 14:2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4천만대 이상 팔린다" vs "3300만~3500만대 그칠 것"

"4천만대 못 팔면 스마트폰 이익 하향 조정될 것"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이 예약판매에 들어가면서 흥행성적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이 라인업 확대와 하드웨어 혁신으로 4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있는가 하면 3500만대를 넘지 못 할 것이란 반론도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동통신 3사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갤럭시S10은 128GB 모델이 105만6000원, 512GB 모델이 129만8000원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10+은 128GB 115만5000원, 512GB가 139만7000원이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e는 89만9800원으로 출시됐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 12개월 이내에 4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의 12개월간 누적 판매량인 35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8, S9은 전작들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였다"며 "갤럭시S10 시리즈는 트리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 혁신 기술을 채택했고 보급형인 갤럭시S10e와 5G 모델 등 라인업이 확대돼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에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란 반론도 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 공급망들의 초도 부품 생산 계획을 종합해보면 갤럭시S10 시리즈의 출하량은 3300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 3200만대가 출하된 갤럭시S9 시리즈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기적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면 기대치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봤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의 연내 판매량을 4000만대로 가이던스했다"며 "이는 전작인 S9의 3200만대와 S8의 3600만대보다 많은데, 최대 판매를 기록하였던 S7의 4800만대보다는 낮지만 S7 구매층의 교체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은 이러한 판매량 목표가 의지에 가깝고 실제 생산계획은 3500만대 수준으로설정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S8도 초기 시장의 예상치는 4000만~4500만대였으나 3600만대에 그쳤고 S9도 4000만대의 예상치에서 3200만대에 그쳤다.

갤럭시S10 5G(5세대이동통신) 모델과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함께 출시되지만 의미있는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5G는 아직 스탠다드가 확립되지 않아 4G 보다 확대속도가 느릴 것"이라며 "폴더블은 최대 약 10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어 수익성에 기여하는 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갤럭시S10의 스펙이 올라간 만큼 재료비 원가도 올라 갤럭시S10의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가이던스인 4000만대를 넘지 못 할 경우 이익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가 있는 IM부문 영업이익은 2017년 11조8300억원, 2018년 10조1700억원으로 1조6600억원 급감한 바 있다. 갤럭시S9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황 연구원은 "갤럭시S10의 재료비 원가는 S9 대비 10~20%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삼성은 4000만대 판매를 가정할 때 10%의 영업이익율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요소들을 감안할 때 S10의 판매량이 올해 가이던스를 하회할 경우 수익에서 또 한 번 하향 조정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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