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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쇄빙LNG선 고가 발주 시사...철강업계 "오랜만에 희소식"

  • 송고 2019.02.22 10:31 | 수정 2019.02.22 10:34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대우조선 수주 유력, 1차 때보다 선가 6000만달러 높아

철강사도 후판공급 증가 기대, 고부가가치 강재도 준비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 LNG선이 얼음을 깨며 운항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 LNG선이 얼음을 깨며 운항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철강업계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러시아 야말 2차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선 건조 선사가 다음달 중 선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자재인 후판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발주되는 쇄빙 LNG선은 지난 1차 프로젝트보다 선가가 6000만달러 가량 높다. 이에 따라 후판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당시 후판을 공급했던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 확대도 점쳐진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로트는 자국 국영조선소인 즈베즈다 조선소와 함께 쇄빙 LNG선 15척을 공동 건조할 한국 조선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추진된 1차 프로젝트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15척의 쇄빙 LNG선을 전량 수주한 만큼 이번에도 대우조선이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쇄빙 LNG선의 선가는 1차 발주 선박 대비 약 19% 오른 3억8000만달러로 예상된다.

1차 프로젝트 당시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1척당 300억~400억달러에 달하는 조선용 후판을 선박 건조를 위해 공급했다. 양으로는 3만~4만톤에 달한다. 기존 선박과 다른 쇄빙 LNG선인 만큼 일반 조선용 후판보다 톤당 1.5~2배 정도 가격이 높은 극저온용 고강도 후판도 척당 20% 가량 공급됐다.

철강사들은 1차 프로젝트보다 선가가 높아진 만큼 후판 공급가 동반상승은 필연적이라고 보고 있다. 선박 수주가 유력시되는 대우조선의 경우 포스코나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메이저 철강사들로부터 후판을 공급받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가 올 초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대량 발주 소식은 철강사들에게도 희소식"이라며 "특히 쇄빙 LNG선 같은 경우 기본 강판에 더해 고부가가치인 고강도 강판도 같이 사용돼 일반 선박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아직 수주 조선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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