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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SK인포섹 "보안의 시작, IoT기기 비밀번호부터 바꿔야"

  • 송고 2019.01.30 14:13 | 수정 2019.01.30 14:1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전세계 사물인터넷 기기 약 80억개 추정…보안 중요성 점점 커져

새 솔루션 3분기 출시 예정…SK텔레콤과의 협업 다각도 검토중

김태형 SK인포섹 EQST랩장이 3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BN

김태형 SK인포섹 EQST랩장이 3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BN

"사물인터넷 기기 비밀번호 바꾸면 해킹 위협 70~80% 줄어들 것"

산업은 물론 가정에서 웹캠, IP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사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보안 취약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태형 SK인포섹 EQST랩장은 30일 "주로 정부나 기업을 타깃 했던 사이버 공격이 유독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일반 개인을 노리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해킹할 수 있는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공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이날 서울 페럼타워에서 이큐스트그룹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IoT 해킹 위협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형 EQST 랩(Lab)장은 "웹캠 해킹에는 여러 유형이 있지만, 대부분이 관리자 계정과 패스워드가 기본값으로 설정돼있는 기기부터 노린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패스워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해킹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QST는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 그룹으로 사이버 위협 분석·연구를 비롯해 실제 해킹 사고 현장에서 침해사고 대응을 맡고 있다.

글로벌 기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 기기는 약 80억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215만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물인터넷 해킹 시도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6년 사물인터넷 해킹의 대표적 사건인 '미라이 봇넷 디도스 공격' 이후 스마트 장난감, 노트북 웹캠, 베이비 모니터 반려동물용 IP카메라 등 가정에서 사용되는 IoT 기기가 해커들의 타깃이 된 바 있다.

김태형 랩장은 "IoT 기기 제조사들의 보안 투자와 사용자의 보안 의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생활 침해는 앞으로 계속 늘어 날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해왔던 범국가적 노력의 연장선에서 사물인터넷 기기 해킹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SK인포섹은 3분기 중 보안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며 SK텔레콤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우 SK인포섹 EQST 그룹장은 "IoT 보안컨설팅과 IoT 모의해킹, 보안솔루션, DSaaS 서비스, 융합 보안 관제 플랫폼 'Secudium IoT' 등 5가지로 IoT 진단 영역을 확대 및 체계화할 것"이라며 "보안 컨설팅과 모의해킹을 묶어서 보안방법론과 보안가이드를 3분기 출시할 계획이며 SK텔레콤의 IoT 기기 보안성 검토와 더불어 플랫폼에 대한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융복합 서비스를 내놓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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