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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MS CEO "4차 산업혁명시대…프라이버시가 곧 인권"

  • 송고 2019.01.28 12:18 | 수정 2019.01.28 12:1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다보스포럼서 디지털 기술 올바른 사용 및 규제 필요성 강조

"단순한 생산성, 경제적 성장보다 포용적 성장 방향 고민해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

"'프라이버시가 곧 인권'이라고 인식한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은 개인 데이터 보호 및 남용방지를 위한 좋은 시작"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가 24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클라우드 슈밥 회장과의 대담에서 "데이터가 성장동력인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 주권이 사용자에 있고 프라이버시가 곧 인권이라고 인식 하는 '윤리적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산업혁명에서 전기의 대중화가 경제적 발전과 생산성 개선을 이뤘다면 이제 데이터가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이 새로운 생산요소인 시대에 기술의 올바른 사용이 더욱 중요시 돼야한다"고 말했다.

사티아 CEO는 안면인식기술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기술인 안면인식기술에서도 인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자체 기준을 마련했다"며 "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간 경쟁은 필요하지만 사용에서 있어서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선행돼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기술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사용되기 위해 기업 자체적 규제 뿐 아니라 정부 규제도 정책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면서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이 이같은 인식으로 출발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사티아 CEO는 디지털 기술의 시대를 맞아 단순히 생산성 증가, 경제적 성장이 아닌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세계경제포럼의 7명의 공동 의장 중 한 명으로서 개막 기자간담회와 '세계화 4.0 형성(Shaping Globalization 4.0)' 패널 토론 세션에도 참여했다. 그는 "혁신은 단순히 기술에 대한 논의보다 실제로 그 기술이 얼마나 사회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어떻게 하면 혁신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가 추구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창의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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