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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대규모 매수에 2127.78 상승 마감
- 송고 2019.01.23 16:02 | 수정 2019.01.23 16:2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가 23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로 2120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급락으로 전장보다 0.43% 하락한 2108.7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의 매수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44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732억원, 외국인은 174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30%), 현대차(1.18%), LG화학(0.82%), 삼성물산(0.86%), NAVER(1.92%), SK텔레콤(1.89%)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1.24%), POSCO(-0.7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2.75%), 기계(1.89%), 통신(1.73%), 운송장비(1.65%), 비금속광물(1.42%)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0.57%), 종이·목재(-0.14%), 철강·금속(-0.14%)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7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1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켐텍(0.18%), 스튜디오드래곤(10.27%), 파라다이스(2.82%) 등이 올랐다.
남북경협주 아난티는 10.2% 상승하며 시가총액 8위로 뛰어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신라젠(-1.57%), CJ ENM(-0.10%), 바이로메드(2.02%), 메디톡스(-5.85%)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내린 11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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