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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서울 접근성이 좌우...인접 3기 신도시 '눈길'

  • 송고 2019.01.17 15:39 | 수정 2019.01.17 15:4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작년 경기도 아파트값 평균 3.66% 상승

광명, 안양, 하남, 과천 등 서울 인접지역 상승률은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아

지난해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과 약 2km 거리에 불과한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교통 호재도 함께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은 서울과 인접할수록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이 평균 3.66% 상승한 가운데 성남, 광명, 안양, 하남, 과천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은 평균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남시로 16.23% 상승했고 이어 광명시 14.89%, 안양시 8.46%, 하남시 8.38%, 과천시 7.8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서울과 거리가 가장 먼 평택시는 지난해 7.25% 떨어졌고 오산시 3.91%, 안산시 3.32% 안성시 2.38% 시흥시 1.41%, 이천시 0.94% 등이 하락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일부 지역은 재건축과 재개발의 기대감 때문에 오른 곳도 있지만 대체로 서울 접근성과 교통 호재에 따라 상승률이 높았다"며 "경기도 내 남·북 지역보다는 동·서 지역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의 집값 상승이 입증되면서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이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하남 교산, 과천 등은 서울과의 거리가 약 2km에 불과하다. 부천 중동,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가 약 5km, 화성 동탄 등 2기 신도시가 약 10km 떨어져 있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는 서울과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망도 확충될 계획이어서 한층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서울 접근성은 수도권 집값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김포, 파주 등의 경우 초기 미분양이 발생했다가 도시철도, 지하철 연장 등 호재가 생기자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신도시 사례를 바탕으로 볼때 교통환경은 신도시가 조성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3기 신도시에 광역교통망이 함께 갖춰지면 인근 부동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3기 신도시와 일대에 들어설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2월 진접읍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에 나선다. 남양주는 교통 외에도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의 자족용지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지하 2층~지상 33층, 총 10개 동 115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 세대를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하남에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남시 내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총 1078가구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인천 계양에서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로서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과천에서는 오는 4월 GS건설이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프레스티지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동, 전용면적 59~135㎡ 총 2,145가구로 이 중 8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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