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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마힌드라'에 500억대 유상증자 "신차개발 박차"

  • 송고 2019.01.16 17:10 | 수정 2019.01.16 17:1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제3자 배정방식' 1189만606주 신주 발행해 '자금 확보'

"대주주의 적극 지원 및 경영정상화 의지 재확인"

티볼리 브랜드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대상은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이다.

신주 1189만606주를 발행하며 증자 비율은 8.6%다. 신주 발행가는 4205원이고 이달 25일 납입해 2월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13년 800억 유상증자에 이어 대주주가 참여하는 두 번째 유상증자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 대한 직접 투자를 통해 대주주로서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와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와의 M&A(인수합병) 이후 지난 7년여간 5차종의 신차 개발에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 과정을 거쳐 개발된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는 현재 핵심 주력모델로써 쌍용차의 내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차종 개발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마힌드라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신차 개발자금 확보가 가능해지는 만큼 향후 계획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2011년 3월 신규 유상증자 4271억원, 회사채 954억원 등 총 5225억원의 투자를 통해 쌍용차 지분 70%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거치면 마힌드라의 지분은 74.65%로 확대되게 된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은행 대출, 채권 발행보다 부담감이 적어 가장 선호하는 자본금 증대 방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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