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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경영평가서 '방카·자회사 시너지' 항목 뺀다

  • 송고 2019.01.14 17:04 | 수정 2019.01.14 16:57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꺾기 논란 영업 압박 항목 삭제…"중기성장지원 역할에 집중 기대"

IBK기업은행이 올해부터 영업점 경영평가항목에서 방카슈랑스와 자회사 시너지 관련 지표를 제외한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부터 영업점 경영평가항목에서 방카슈랑스와 자회사 시너지 관련 지표를 제외한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부터 영업점 경영평가항목에서 방카슈랑스와 자회사 시너지 관련 지표를 제외한다.

기업은행은 노사합의를 통해 경영평가항목에서 방카슈랑스와 자회사 시너지 영업 등 2가지 지표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구속성 금융상품 판매 의심거래(꺾기) 최다 은행으로 지적받은 바 있다. 내부적으로는 방카 판매가 전체 의심거래중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16개 은행별 중소기업 대출 꺾기 의심거래 취급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이 많은 기업은행의 꺾기 의심거래는 29만9510건, 액수는 12조8346억원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건수의 43.2%, 전체 금액의 38.5%에 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예적금은 중소기업도 필요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꺾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동반자금융 실천을 위한 노조의 요구와 은행장 및 경영진의 용단이 만나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은행이 정책 공공기관으로서 단순히 수익만을 좇기보다 중소기업 성장 지원이란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방카와 자회사시너지영업 항목을 경영평가지표 개별항목에서 폐지함을 의미하며, 방카 판매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세부적인 방안은 향후 경영진 측과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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