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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도 상고하저(?)…올해 원·달러 환율 향방은

  • 송고 2019.01.03 11:08 | 수정 2019.01.03 11:1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2019년 원화가치 상반기 약세·하반기 강세 관측

美 금리인상 속도 및 미·중 무역분쟁이 '키워드'

ⓒ픽사베이

ⓒ픽사베이

'미·중 무역분쟁의 전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

올해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가늠하는 데 잣대가 될 두가지 키워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 전반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만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와 무역분쟁 전개의 교집합 속에서 환율은 '상고하저', 즉 상반기 원화 약세에서 하반기 강세로의 전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연저점은 달러당 1054.0원(4월 3일), 연고점은 1144.7원(10월 11일)으로 90.7원 차이가 났다. 앞서 2017년 연저점과 연고점의 차이가 141.3원, 2016년은 155.6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변동 폭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특히 6월을 기점으로 미·중 무역분쟁 이슈와 한미 금리 역전현상 등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들이 산적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 한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도 원·달러 환율은 비교적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 대비 43.3원 오른 11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원·달러 환율이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1110~114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한 해 전체로 보면 지난해 '상저하고'와 대비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상반기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분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 선호 둔화세가 확대되며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 실현 욕구가 여전하고 내외 금리 역전 폭 확대 등으로 2분기가 원·달러 환율 고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들어서는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실제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3회에서 2회로 낮춘 바 있다. 아울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도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분쟁 봉합 기대감도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원화와 위안화 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분쟁 해소로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면 원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최근 미중 양국 정상은 무역분쟁 '휴전'에 합의하고 20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연기하는 등 미중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000원대 후반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최광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019년 1월 1일 이후 북미대화와 북한의 핵무기 포기 가능성에 따라 원화의 강세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남북 대화는 투자 등이 가능한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원화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지만 미국의 제재 해제 가능성 등은 원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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