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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전문가들 "서울 접근성 양호, 집값 안정화 지속"

  • 송고 2018.12.19 14:41 | 수정 2018.12.19 14:3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서울 접근성 괜찮은편…"인프라 개선 속도 관건"

서울 수요 분산에 집값 안정화 도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EBN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EBN

정부가 3기 신도시 입지를 공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괜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최대한 빨리 확충하고 해당 도시 내에서 일과 생활이 모두 이뤄지는 자급자족 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수요를 분산하면서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떨어지면서 5주째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이 본격 하락세를 걷고 있다.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급대책은 집값 안정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경기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과천에도 중규모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들 택지는 서울 경계로부터 2km 이내에 있다. 2기 신도시와 비교하면 서울과 매우 가까운 편이다.

3기 신도시 대규모 택지 위치.

3기 신도시 대규모 택지 위치.

◆3기 신도시 입지 "서울 접근성 양호"…인프라 개선 속도 관건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입지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과천과 하남은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하남은 강동구 둔촌·길동과 가까워 차량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천은 우면동이나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연계개발이 가능하고 우면동 일대와 결합한 첨단 R&D개발 등 업무지구 성공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며 "하남은 위례신도시 북단과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감일지구(포웰시티), 교남지구, 미사지구를 잇는 주거밸트로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계양은 마곡지구 및 김포공항역과 가깝고 인근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에 따른 검단신도시 연계개발도 가능한 위치다"며 "남양주 왕숙은 기존 다산신도시와 별내지구의 택지 확장으로 판단되고 동북부 주택수요 및 한강이남 출퇴근 수요의 분산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별내와 다산, 왕숙 등 이들 지역의 대량공급에 따른 물량부담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3기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는데 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금리인상과 입주물량 증가, 종부세 부담 등 시장 악재로 인해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3기 신도시 입지가 나쁘지 않아 대기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3기 신도시 성공의 관건을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합리적 분양가와 택지조성 시 약속한 자족기능 및 광역교통망의 인프라 개선 속도로 꼽았다.

함 랩장은 "일자리와 주거가 하나의 생활로 연계되고 서울 등 인근도시로의 접근성이 완비되지 않는다면 장기적 서울 수요 분산에 실패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안정세 지속될 듯"

3기 신도시는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이다. 서울 접경지역으로 서울 출퇴근하는데 좋은 입지를 갖춘 지역이 선정이 됐다는 점에서 서울 수요를 분산시키고 집값 안정화 효과까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하남, 과천 등 이미 어느 정도 인프라가 갖춰진 곳은 단기적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출과 세금규제 등 수요 압박에 이어 이번에 공급 처방까지 시작돼 안정국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도심과 외곽에 걸쳐 동시다발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에 비교적 강한 공급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안정세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또 "GTX 등 광역교통망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서울 주택수요 다소 분산이 예상된다"며 "무주택자의 경우 분양시장을 통해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나고 유주택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공급이 이제 본격화되는 만큼 집값 조정기대 심리를 더 갖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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