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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바이오 업계도 '예의주시'

  • 송고 2018.12.11 16:24 | 수정 2018.12.11 16:1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판권이 매출 대상이냐…영업외수익 대상이냐" 관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자, 바이오업계도 이를 주시하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넘기고 받은 218억원을 영업매출로 회계처리한 것이 발단이 된 것. 핵심 쟁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인식 방법으로, 판권이 매출 대상이냐, 영업외수익 대상이냐가 관건이다.

11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 감리에 들어갔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의약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독점적 제품 판매권을 넘기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개발만 담당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적자 위기에 빠지자 국내 판매권을 다시 되팔고 흑자전환을 시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회계법인 측에 가치평가를 의뢰해 국내 판권 매각대금을 정한 만큼 회계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회사 측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 처리로, 허위매출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기업회계기준서상 매출액은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금액"이라며 "양도 대가 역시 당사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셀트리온에 국내 판권을 매각하고 받은 218억원을 매출에 포함시켰다.

서정진 셀트리온회장이 최대주주로 35.8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셀트리온의 제품에 대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대형 바이오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관련 업계와 시장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이슈의 경우 업계의 큰 사안인 만큼, 올해 관련 회계논란은 자칫 업계 전체에 불안감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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