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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국내 최초 3500억원 SDG 본드 발행

  • 송고 2018.12.06 15:46 | 수정 2018.12.06 16:1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지원…만기 2년·발행금리 2%

혁신성장 수출기업 지원 강화·고객기업 금융부담 완화

한국수출입은행은 총 3500억원 규모의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2년 만기에 발행금리 2.00%(고정금리부 이표채)인 이번 본드는 KB증권과 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 나섰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World Bank) 그룹이 지난해 3월 1.6억 유로, 같은해 11월 HSBC가 10억달러, 올해 2월에는 ANZ가 7.5억달러를 발행한 바 있으나 국내에서 SDG 본드를 발행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SDG 본드는 빈곤퇴지, 기아종식, 양질의 교육 제공, 성평등 달성 등 UN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개 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한해 채권발행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지난 3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SDG 본드 발행자금 관리체계에 대한 사전 검증보고서를 취득한 수은은 이번 본드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보급 ▲보건 증진 등 총 3개 부문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경제성장, 빈곤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책임투자(SRI)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사회책임투자 규모는 약 23조달러로 전 세계 운용자산의 30%에 달하고 있으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SDG 본드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SDG 본드 발행으로 보건,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저리 채권 발행을 통해 고객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DG를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 금융을 선제적으로 도입·실천해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SDG 재원 조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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