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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불확실성 완화'…증권주, 볕드나

  • 송고 2018.12.04 15:19 | 수정 2018.12.04 15:1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3일 증권업종 지수, 전일比 2.64% 상승 마감…6거래일째 ↑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추세적 반등 어렵다"는 의견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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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기를 펴지 못했던 증권주(株)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적인 반등으로 추세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2.64% 상승 마감했다. 6거래일째 상승세다.

개별종목별로는 키움증권이 전 거래일 대비 6.59% 오른 9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KTB투자증권(3.69%)·NH투자증권(3.61%)·현대차증권(3.44%)·한국금융지주(3.25%) 등이 약 3%대 올랐다.

이 외에 메리츠종금증권(2.72%)·대신증권(2.05%)이 2%대, 삼성증권(1.93%)·유진투자증권(1.90%)·미래에셋대우(1.83%)·한화투자증권(1.81%) 등은 1%대 오름세로 각각 마감했다.

이 같은 증권주의 상승세는 국내 증시를 짓눌러온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 증권주는 상반기 잇따른 호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이 개최되며 남북경협주가 주목을 받았고, 삼성전자 액면분할 실시로 주식시장 유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일평균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13조6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6월부터 본격화된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심화로 지수가 20% 넘게 떨어진 것.

특히 10월 들어서는 글로벌 증시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 침체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는 또다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시장 내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10조원 아래로 뚝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대체적으로 증권주의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큰 폭의 반등을 위해선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국내 증시 반등이 우선돼야 하지만, 해소되지 않고 있는 불확실성들이 여전하고 바닥에서 벗어날 뚜렷한 반등 모멘텀도 보이지 않는다는게 주된 이유다.

나아가 향후 단기적 반등은 있겠지만, 추세적 상승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증시부진과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올 4분기(10월~12월)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내년 경기전망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주는 경기전망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한데, 내년 경기 전망이 그닥 좋지 않고 올 상반기 높은 기저효과로 내년도 증권사의 이익 감소도 불가피해 현재로선 증권업종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확히 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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