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알기쉬운 경제이야기 UCC' 수상작 선정 결과 발표

송고 2018.11.29 09:30 | 수정 2018.11.29 09:24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202개 작품 응모…6편 수상작 선정

한국은행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중·고등학생 대상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청소년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자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 UCC 공모전'을 9월10일부터 10월22일까지 개최했다.

공모 결과 총 202편(689명)의 동영상 작품이 응모,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총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어려운 경제개념인 '기회비용'을 일상적인 등하굣길을 소재로 알기 쉽게 설명한 윤서영·임다희 학생팀(대전하기중학교)이 출품한 '가지 않은 길'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솔고등학교(세종) 전수린·노진우 학생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비교우위 주제)'과 상일여자고등학교(서울) 이진희·박민지·민경현·이수진 학생의 '승선이의 슬기로운 생활(효용 극대화 주제)'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그것이 알고싶다(시장실패 주제)', 김재민 군(부산)의 '어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통화·환율 주제)' 및 세종중학교(밀양) 학생들의 '인플레이션, 그것이 알고 싶다(인플레이션)'가 각각 선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노력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수상작들은 모두 뛰어난 표현력과 청소년 특유의 재기로써 딱딱한 경제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수상자들에게 최우수상의 경우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표창장과 포상금(200만원), 우수상 및 장려상의 경우 포상금(우수상 각 150만원, 장려상 각 100만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또, 공모전수상작은 한국은행의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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