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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국민은행과 通했다…BTS 'DNA' 호응
- 송고 2018.11.04 16:41 | 수정 2018.11.05 17:02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KB X BTS 적금' 가입 월평균 3만좌 가입↑
애플뮤직 스트리밍 10억 건 돌파로 '재부각'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KB X BTS 적금'의 가입 좌수가 지난달 이미 12만좌를 돌파했다.ⓒ국민은행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누적 스트리밍 10억 건을 돌파한 가운데 BTS를 광고모델로 쓰고 있는 국민은행과의 협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4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애플뮤직은 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누적 음원 스트리밍 횟수 10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K팝 아티스트의 기록을 연속으로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KB X BTS 적금'을 출시하는 등 K팝 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 X BTS 적금'은 가입 좌수가 월평균 3만좌 이상 늘었다. 컬래버레이션 금융상품인 'KB X BTS 적금'은 지난 6월 21일에 출시됐다. 지난달 초에 이미 12만좌를 돌파했다.
지난 10월 9일 기준으로 판매좌수는 12만4486좌, 잔액은 약 675억원이라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상품이 출시된 지 약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탄소년단의 강력한 힘과 KB국민은행 상품 아이디어의 시너지 결과라고도 해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담긴 통장 디자인, 모바일 금융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보내는 월별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는 BTS전용관 등 방탄소년단만의 'DNA'가 담긴 상품의 특징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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