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트레일러ⓒ쌍용차

최근 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쌍용자동차의 SUV 라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SUV 인기에 힘입어 쌍용차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치고 국내 판매 3위에 올랐다.

29일 쌍용차에 따르면 플래그십 SUV인 G4 렉스턴은 작년 5월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내수 누적판매 2만354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G4 렉스턴은 대형 프리미엄 SUV로 탄생했는데도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돼 고객들의 수요를 끌어냈다. 고장력 쿼드 프레임을 81.7%까지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사이드/크로스 멤버와 리어범퍼 빔 590FB급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를 적용했다.

4중 구조 강철 프레임은 주행시 노면 소음과 진동을 차단해 더욱 매끄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레저를 즐기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3톤의 견인력을 갖춰 카라반을 끄는데 충분한 힘을 발휘한다는 점도 선택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9 G4 렉스턴은 럭셔리한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국내 SUV 최초로 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를 추가 적용했다.

쌍용차의 반전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던 티볼리는 2015년 1월 출시돼 국내에서 컴팩트 SUV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출시 이후 25만대 이상이 판매됐는데도 인기는 여전하다.

컴팩트한 사이즈, SUV의 주행능력, 그리고 2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는 2030세대의 첫차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에 흠이 없었다.

도심운행과 레저용 SUV의 장점을 지닌 티볼리는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포함해 멀리미디어 활용성에서도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2열의 편한 승차감과 동급 최대 적재공간은 일상적인 용도는 물론, 레저 활동과 여행시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글램핑에도 제격이다. 지난 2016년 최초로 펫캠프를 개최한 것에 이어 2018년 7월 두 번째로 개최한 티볼리 펫 글램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티볼리를 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레저용 오프로드 주행 역시 티볼리의 강점이다. 험로 주행시에는 전후륜 구동력을 50:50으로까지 배분한다. 출시 이후 6개월마다 상품성을 강화해 2030의 구매욕구를 지속적으로 자극했던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2019 티볼리는 오렌지 팝과 실키 화이트 펄의 새로운 보디컬러 적용을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에 다채로운 나만의 티볼리를 가능하게 했다.

티볼리 서핑캠프ⓒ쌍용차

◆렉스턴스포츠 가성비 ‘갑’ 9개월만에 3만대 계약고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자 오픈형 SUV로 인기를 끌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월 출시 후 9월까지 2만9328대가 넘는 계약고를 올렸다. 레저유틸리티차량(LUV)으로서 성능과 가성비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다. 5m가 넘는 거대한 바디를 갖추고 있어 오프로드 주행과 레저를 즐기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지에 빠지지 않는다.

가장 큰 특징인 오픈형 데크는 1011ℓ(400kg)의 압도적인 용량의 공간과 파워아웃렛(12V, 120W)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 및 용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긴 길이의 낚시 용품을 두기에도, 각종 텐트와 캠핑용품을 손쉽게 적재하기에도 렉스턴 스포츠는 제격이다.

79.2% 고장력강판을 적용해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5명이 앉아도 넉넉할 정도의 공간과 편안한 탑승공간의 장점이다. 오프로드와 같은 불규칙 노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하는 5링크 다이내믹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안전하게 오프로드에서도 운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쌍용차는 이달 고객 전용 프라이빗 오토캠핑빌리지를 개장하는 등 아웃도어 마케팅 활동으로 자동차 레저문화를 이끌고 있다.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는 울창한 산림 속 천혜의 환경을 갖춘 충북 제천 백운면에 위치해 있다. 쌍용차 이용고객이면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토캠핑빌리지의 랜드마크인 청춘라운지에서는 월 1회 토요일을 쌍용차 가족의 이름으로 하나되는 ‘쌍용패밀리데이(S.F.D)’로 지정해 매월 색다른 테마의 주제로 이벤트가 운영된다.

지난달 고객 초청 패밀리 오토캠팽 ‘2018 사운드오브뮤직 캠프(Sound of Music Camp)’를 ‘Green’과 ‘Red’ 콘셉트로 총 110팀(4인 기준 440여 명)이 참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각 브랜드 별 오너를 대상으로 참가모집을 진행했던 아웃도어 마케팅 행사들은 모두 모집 경쟁률 10대 1이상을 기록하며 참가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24회에 걸쳐 9000명이 넘는 소비자들과 아웃도어 행사를 통해 소통해왔다”며 “향후 다양한 아웃도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며 세계적인 SUV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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