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시장 공략"

송고 2018.10.10 10:00 | 수정 2018.10.10 08:37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1초에 화면 144장 표현…부드러운 화면 전환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대용량 저장장치 탑재

LG전자가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모니터는 1초에 화면을 144장까지 보여줘 부드럽게 전환한다. 엔비디아 G-싱크를 탑재해 화면이 찢어지거나 깨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인텔 최상급 CPU인 i7-8750H, DDR4 2666Mhz 16GB 메모리, 엔비디아 GTX 1060 그래픽카드 등을 갖췄다.

LG전자가 게임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인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15.6인치 'LG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5G880)'은 화면부터 성능까지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이 제품은 1초에 화면을 144장까지 보여준다.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수준으로 노트북에서 화면 주사율 144Hz를 구현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사율이 높으면 화면이 빠르게 변하는 슈팅게임 등에서 화면 전환이 부드럽다. 이용자는 어지럼증을 덜 느끼고 의도한 대로 정교하게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 기술을 적용해 게임 화면이 찢어지거나 깨지는 현상도 최소화했다.

속도와 저장용량도 우수하다. 이 제품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인 i7-8750H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메모리는 기존 DDR4 2400Mhz보다 뛰어난 DDR4 2666Mhz다. 용량은 16GB다. 엔비디아의 GTX 1060 그래픽카드는 복잡한 게임 화면을 지체 없이 표현한다.

또한 이 제품은 256GB용량 SSD 저장장치를 갖췄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512GB까지 적용할 수 있고, 최대 1TB의 HDD를 추가할 수도 있다.

LG 게이밍노트북은 Gigabit Wi-Fi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 속도를 낸다. 이론상 16GB 용량의 UHD 화질 영화를 단 1분이면 다운 받는다. 이는 기존 제품의 2배에 달하는 속도다.

아울러 전송속도가 빠른 USB 3.1 C-타입, HDMI, 미니 DP 등 단자를 갖췄다. 모든 단자가 4K 게임 화면을 모니터로 전송할 수 있는 속도를 낸다. 출하 가격은 289만원선.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 담당은 "어떠한 게임도 최고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LG 게이밍노트북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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