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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소비심리 지필까

  • 송고 2018.09.27 12:14 | 수정 2018.09.27 12:1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현대百 등 다음달 14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추석 매출 호조·쌀쌀해진 날씨 등 호재로 유통업계 '기대감'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백화점업계가 가을 정기 세일과 맞물려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대대적인 할인을 예고하면서 좀처럼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내수 소비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정부 주도 하에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7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0%까지 할인행사를 열고, 다양한 감사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난 겨울 흥행했던 '평창 롱패딩' 출시 이후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기획했다. 가장 대표적인 직매입 상품으로는 '탑스(TOPS)'팀에서 선보이는 '구스다운 롱패딩'으로 1만장 한정 판매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슈퍼 디스카운트'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 야외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중기 제품 특별 할인전을 진행하고, 점별 대형 이월상품 할인행사 등으로 내수 소비진작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9개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킨텍스점·디큐브시티·부산점·대구점·울산점·울산동구점·충청점) 정문 앞 대형 몽골텐트 4∼7개를 활용한 야외 특설 행사장을 운영한다.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30~50여 개 중소기업 브랜드의 패션·잡화·리빙·건강식품 등 이월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8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패션·잡화·식품·생활 등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이번 세일 기간에는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협업한 단독 롱패딩 제품을 선보인다. 전 점에서 팝업 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특히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상생 협력에도 힘을 쏟았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이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광주점 1층,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대구점 지하 1층,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점 1층에서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지점별 다채로운 프로모션 및 상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코발트블루 빛깔의 해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클럽메드 체팔루' 리조트 3박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4일은 각 지점(타임월드·센터시티·수원점·진주점) 식품관에서 릴레이 기프트 이벤트가 마련된다.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11년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는 응원 메시지 작성 이벤트도 한다.

주요 백화점이 이처럼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내세워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 가운데, 업계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우선 지난 추석 명절 백화점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9%, 12.6%, 8.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진했던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모양새"라며 "10월 가을 정기 세일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까지 맞물려서 대형행사가 진행되면 이 흐름이 좋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추석 직후는 백화점 상품권이 회수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패션 상품군이 많이 팔릴 수 있는 환경적 요소가 갖춰져 (소비심리 개선)타이밍이 적기"라며 "최근 추석 본 판매 매출과 지난 8월 폭염으로 반사이익을 보면서 이번 세일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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