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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서비스면적 '최대화' 경쟁…발코니·알파룸·테라스 차별화

  • 송고 2018.09.11 16:20 | 수정 2018.09.11 16:1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힐스테이트 연산 84A형 발코니 확장 부분.

힐스테이트 연산 84A형 발코니 확장 부분.

부동산 시장에 발코니 확장 및 알파룸 등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한 단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에서 확장 옵션을 선택하면 3.3㎡당 가격을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합리적인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서비스면적이란 아파트 분양 시 건설업체가 제공하는 전용면적 외에 추가 제공되는 면적으로, 이 공간을 확장하면 (동일한 면적이나) 실질적으로는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전용면적이 같아도 아파트마다 서비스면적은 제각각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에 분양 중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연산'은 인근 타 단지 대비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단지는 재개발 단지임에도 전 세대의 78% 정도에 달하는 1293세대에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지난달 3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당해지역 마감된 바 있다.

실제 인근 4Bay 아파트보다도 넓은 서비스면적을 자랑한다. 주택형별 확장 가능 면적은 △전용 59㎡ 35.85㎡ △전용 74㎡ 37.61㎡ △전용 84㎡A 41.09㎡ 등이다. 반면 올해 공급한 D사의 북구 P아파트는 같은 4Bay 평면임에도 주택형별 서비스면적이 △전용 59㎡B 22.37㎡ △전용 74㎡A 25.84㎡ △전용 84㎡A 28.47㎡ 등에 그쳤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면적까지 포함하면, 해당 세대의 실질적인 가격은 오히려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힐스테이트 연산'이 타 단지 대비 넓은 확장면적 및 수납공간 증가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확장비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4~지상 최고 35층, 18개동, 39~84㎡ 총 1651세대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세대가 일반분양한다.

알파룸 등 평면 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단지도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원에 분양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한층 넓은 공간 활용을 위해 팬트리와 알파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아파트 전체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78㎡·84㎡ 등에는 알파룸을 제공, 수요자 입장에서는 방이 하나 더 늘어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가장 작은 69㎡에는 팬트리를 설계해 공간효율성을 최대화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총 1187세대로 6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테라스 및 펜트하우스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라온건설은 내달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205-3번지 일원에 '이천 라온프라이빗'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이 75.84㎡ 총 790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이중 전용 84㎡ 면적 일부를 특화해 테라스하우스형과 펜트하우스형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옥석 가리기'에 나선 수요자가 늘면서 입지 등 외적인 요건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성까지 내세운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중소형 평형인 만큼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 공간은 그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수요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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