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180조원 투입…삼성SDS·바이오로직스 주가↑

  • 송고 2018.08.08 16:31
  • 수정 2018.08.08 16:4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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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원 인공지능·바이오·전장부품·5G 등 '집중 투자'

신성장 산업에 방점이 찍힌 삼성의 180조원 대규모 투자계획에 힘입어 삼성SDS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도 날아올랐다.

8일 삼성은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향후 3년간 180조원을 새로 투자하고,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일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이다. 특히 25조원을 들여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투자 비율이 크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합권을 오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삼성의 투자계획 발표 이후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장마감 기준 전일대비 7.08% 오른 45만4000원에 마감 됐다.

삼성SDS 역시 급등했다. 삼성SDS는 전 거래일 대비 5.83% 오른 22만7000원을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오른데 이어 기관도 순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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