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저조
유럽, 아시아 수출량은 증가세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97억원으로 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4% 감소한 118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전방산업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건설중장비 분야 등에서 방어하며 매출액을 유지했다"며 "내수시장 부진으로 원부재료 상승분에 대한 판매단가 전가가 미흡해 영업이익율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아베스틸은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유럽, 아시아 지역 수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수출판매량은 8만8000t, 올해 1분기 11만3000t, 2분기 12만4000t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총 40만t이다.
세아베스틸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7% 줄었고 매출액은 5240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전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소폭 성장했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고수익 주력제품인 스테인리스강의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율이 떨어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니켈 가격 변동성 확대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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