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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크러버 장착 선박 1000척 넘었다

  • 송고 2018.07.27 16:21 | 수정 2018.07.27 16:1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한국 비롯한 아시아 스크러버 장착율 50% 이상 차지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환경규제 시행이 1년 반 정도 남은 현재까지 오염물질을 여과시킬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장착 선박이 1000척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스크러버 장착 대응이 가장 두드러진 가운데 스크러버 장착을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는 현재 선박운항 시 배출되는 황산화물 비중을 3.5%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부터 이를 0.5%로 크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선사들은 이와 같은 환경규제 시행일을 1년 반 정도 남긴 현 시점에서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장착 선박이 1000척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 협회(EGCSA)가 최근 글로벌 선사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5월 31일 기준으로 스크러버 장착 선박은 총 983척으로 집계됐다.

스위스 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최근 글로벌 조선기자재 메이커인 바르질라(Wartsila)의 스크러버를 장착하기로 하면서 스크러버 장착 선박은 1000척을 넘어섰다고 EGCSA는 설명했다.

EGCSA 관계자는 "연초 대비 최근 스크러버 장착하려는 선박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종별로는 벌크선(28%)에 스크러버를 가장 많이 장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조선(23%) 컨테이너선(16%), 로로페리선(화물을 실은 차량을 그대로 싣고 내리는 방식의 배, 13%), 크루즈선(15%), 일반선(5%) 등으로 이어졌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59%)의 스크러버 장착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에 이어 유럽(28%), 북아메리카(8%), 중동·인도·아프리카의 경우 아직까지 스크러버 장착 수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릭 노박(Derek Novak) 미국선급협회(ABS) 수석부사장은 "2020년 환경규제가 다가오면서 기존 선박에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신조선박에 스크러버를 장착하려는 선사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러버 장착 역시 초기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MR(Medium Range)탱커의 경우 스크러버 장착 선박은 일일 용선료가 1만5000달러, 기존의 벙커유를 사용하는 선박(1만3000달러)보다 2000만달러 높은 용선료를 받고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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