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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에도 영업익 1조원 실패…"회복세는 확인"

  • 송고 2018.07.26 14:28 | 수정 2018.07.26 15:1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환율.고정비 부담 수익성 하락"

신형 싼타페ⓒ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에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1분기와 비교해 실적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분기 판매 119만2141대, 매출액 24조7118억원, 영업이익 9508억원, 당기순이익 810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판매 10.6%, 매출액 1.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9.3%, 당기순이익은 11.3%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전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회복 기조는 뚜렷하다. 판매 13.6%, 매출액 10.1%, 영업이익 39.6%, 당기순이익 10.8% 각각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환율과 고정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 맞다”라며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형 싼타페의 미국 판매가 하반기에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분기 부진으로 상반기 실적은 전년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판매 224만1530대, 매출액 47조1484억원(자동차 36조2414억 원, 금융 및 기타 10조9070억원), 영업이익 1조6321억원, 경상이익 2조547억원, 당기순이익 1조542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보다 판매는 4.5% 늘었음에도 불구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37.1%, 경상이익은 29.7%, 당기순이익은 33.5% 각각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판매는 국내시장에서 코나와 싼타페 등 신형 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35만4381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의 경우에도 유럽 권역과 주요 신흥시장 등에서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8% 상승한 188만7149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반면 매출액의 경우 판매 증가와 금융부문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와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47조14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공장 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그리고 IFRS 기준 변경으로 기존 영업부문 비용에 포함되던 수출비가 매출원가에 포함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포인트 높아진 84.3%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마케팅 활동 등 전반적인 비용 집행 축소로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한 5조7619억 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8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7.1% 감소한 1조63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대비 1.9% 포인트 하락한 3.5%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싼타페 등 SUV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이 향상되고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전체적인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다만,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등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미국 등 주요시장 재고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인 공장 가동률 하향 조정이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지며 수익성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글로벌 무역 갈등 확산 우려 등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시장 예측이 쉽지 않지만 신형 싼타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최근 출범한 권역본부의 자율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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