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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성장 속도 발맞춰 IPO 준비…2020년 상장 목표

  • 송고 2018.07.26 11:54 | 수정 2018.07.26 12:5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내년부터 IPO 준비 나서 2020년 상장 계획

"IPO 전에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

(사진 왼쪽부터) 이용우 공동대표, 윤호영 공동대표.ⓒ카카오뱅크

(사진 왼쪽부터) 이용우 공동대표, 윤호영 공동대표.ⓒ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의 빠른 성장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서비스의 특성은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이러한 빠른 성장속도를 감안해 IPO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IPO에 앞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제 IPO 준비에 나서 2020년 상장할 계획이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IPO에 앞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고 그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제 IPO를 준비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 IPO 실행 시기는 달라지겠지만 금융당국과 거래소 등과 협의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가치를 높여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의 흑자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흑자전환 시점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IPO 준비하겠다는 말에 답이 있다고 본다"며 "IPO 준비한다는 것은 그 전에 흑자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IPO 전까지 추가 증자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현재 속도와 사이즈를 봤을 때 특별히 IPO 전에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은행업이라는게 저희가 생각한대로 가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우선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선 뒤에 강력한 상품과 서비스를 완비한 상태에서 해외진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카카오뱅크의 해외 진출에 꿈이 있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은행이 어느 정도 안정화 돼 있는 상태에서 해외진출 감안할 수 있고 카카오뱅크의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면 해외 진출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카카오뱅크가 출시하겠다고 밝혔었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는 적절한 출시 시점을 고려해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한 가구당 대출 단가가 높아 카카오뱅크의 자본력 등을 감안했을 때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일지 고민하고 있다"며 "신용카드 또한 기존 시신용카드와 비교했을 때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성을 줄 수 있을지 투자 대비 효율성을 고민해 진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대출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이 카드사·캐피탈사·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연계대출을 4분기 중에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보증부 대출이 중심인 중·저신용자 대출에서 자체 신용평가에 기반한 '자체 중신용 대출'도 내놓을 예정이다.

윤 대표는 "스스로 비판해보면 그동안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서비스들은 기존에 있던 것을 다르게 선보였다"며 "같은 것을 다르게 선보이는 것을 빨리 끝내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비즈니스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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