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최단기 매출절벽 탈출 기대-케이프

  • 송고 2018.06.07 08:35
  • 수정 2018.06.07 08:4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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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이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으로부터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하면서 수주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이 유지되면 가장 먼저 매출절벽을 탈출하는 조선업체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가 주도한 공공발주를 통해 2만3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면서 "해양부문 사업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주잔고 하락세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돼 기대 이상의 수주성과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LNG선박 시장에서의 독보적 시장우위, 여기에 정책적 지원에 따른 컨테이너선 수주 수혜에 따라 올 2분기 매출 2조 378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총자본 대비 PBR 1.0배를 기준으로 목표주가 3만5500원을 제시하며, 약 2.8년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LNG선박 강세시장, 정책적 발주물량 수혜 등 꾸준한 수혜환경이 다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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