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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빅3 CEO, 글로벌 선박왕 상대 수주영업 치열

  • 송고 2018.06.04 15:40 | 수정 2018.06.04 16:0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선박가격 상승 분위기에 발주 적기인식 확산 선사들 발주 기대

조선빅3 비롯한 한국 조선업계, 해외 선사간 스킨십 강화 나서

사진 왼쪽부터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 왼쪽부터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한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조선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CEO들이 글로벌 선사들을 상대로 수주영업에 나선다.

대우조선이 지난 2016년 포시도니아를 통해 단골 고객인 안젤리쿠시스그룹(Angelicoussis Group)으로부터 LNG선과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를 수주한 전례가 있는 만큼 빅3를 비롯한 한국 조선업계는 선사간 스킨십 강화 등 선박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빅3는 그리스에서 개막한 세게 최대 선박 박람회인 포시도니아에 총출동해 적극적인 영업전을 펼친다.

정몽준 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은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가삼현 현대삼호중공업 그룹선박영업본부 대표와 함께 그리스로 날아가 선주들을 만난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과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도 현지에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조선빅3는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고 그리스에 모였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 2016년 '수주절벽' 이후 2년 만에 상선 시장을 중심으로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이번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선박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선사들 입장에서도 올해를 선박 발주의 호기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선박평가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올해 포시도니아에 존 안젤리쿠시스(76억달러, 129척), 조지 이코노쿠(72억달러, 142척) 조지 프로코피우(56억, 119척) 등 그리스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단을 운영중인 글로벌 선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선사를 비롯한 해외선사들은 포시도니아를 통해 지금까지 선박 발주에 89억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일본은 77억달러, 중국은 66억달러 규모의 선박 발주를 단행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포시도니아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존 안젤리쿠시스가 이끄는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와 마란탱커스로부터 LNG선과 VLCC 2척씩을 수주한 바 있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지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총 98척의 선박을 대우조선에 발주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만큼 한국 조선업계로서는 이번 선사들과의 만남을 통한 수주계약 체결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빅3 외에도 STX조선해양, 대한조선 등 중형 조선업계도 수주영업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조선사들은 각사별 경쟁 선박들을 내세워 수주영업에 나선다"며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시행이 다가오고 만큼 선사들의 선박 발주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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